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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의 생각 속에서 정죄받고 버림받은 땅, 사마리아
지우고 싶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땅이었고, 사라졌으면 하는 땅이었다.
솔로몬 왕이 후궁들의 우상숭배를 허락했던 작은 선택이 후대를 흑암으로 덮이게 하는 단초를 제공했던 것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맨날 듣는 복음, 한번 들으면 이해되는 구원의 길, 마음만 먹으면 들을 수 있는 말씀.
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여긴다.
하지만 내 마음과 영혼의 중요한 부분에는 다른 것이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판단할 때 보면 그 중요한 부분이 드러난다. 솔로몬의 경우에서처럼 말이다. 그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뭐 그정도 허락해도 우리나라의 여호와 하나님 믿는 종교가 대단한데 영향을 받겠어 했을 것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들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는 시간표가 어느 순간에는 찾아온다. 초대교회에는 극심한 핍박으로 그것이 다가왔고, 그것을 눈치챈 빌립이라는 평신도 한 명을 통하여 사마리아에 복음이 증거되게 된다.

사라미아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 복음을 따랐다.
선조들이 복음 하나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서 700년간 복음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그 결과 사마리아는 흑암으로 덮힌 땅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복음을 대수롭게 생각할 수 없었다. 진심으로, 전심으로, 일심으로 그 말, 곧 복음을 따랐다.

나에게도 이런 시간표가 필요하다.
대수로왔던 복음이 중요하게 내 인생에 다가오는 것 말이다.
기적은 그 다음이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니라"

20160126(화), 사마리아 전도(사도행전 8:4-8)


알고보면 비싸고 좋은 펜이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던 펜, 펠리칸 M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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