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언제부터인가 SNS에 올라오는 기독교 관련 글과 영상들을 잘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특히 찬양하며 은혜받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들은 보기 싫어지기까지 했습니다.
목사님이 그런 은혜스런 것들을 싫어하면 되나요 싶겠지만요.
밖은 죽겠다 아우성인데 그저 우리끼리 좋아하는 것 같아 그렇습니다.

오픈채팅방에 상담해 주겠다고 방 하나를 개설해 놓았습니다.
잊혀질만 하면 한 사람 한 사람 말을 건내옵니다.
힘이 든데, 답이 있으면 좋겠는데, 괴로워서 길을 찾다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한발자국만 더 나아가면 낭떠러지로 떨어져버리겠다 싶은 사람들 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우리 후대가 살아내야 하는 미래 현장, 죽어있습니다.
길을 찾고 싶으나 알려주는 곳 없고, 답을 알고 싶으나 시원하게 답해주는 이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답이고, 구원이 길인데, 그 답과 길을 강조해주는 교회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문을 닫고 목사는 살기 어렵다고 하는데, 당연한 결과 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필요한 답을, 그 세상 속에 사는 사람이 찾는 길을 실제로 주지 못하는 필요없는 존재가 되버렸으니까요.

좋은 일도 하고, 성경의 지식도 많이 알고, 내부의 수준도 올려야 합니다.
그러나 더 급한 일은 죽어있는 세상현장을 향해 살아날 수 있는 망대를 세워가는 일입니다.
복음이라는 해결책을, 복음 안에 있는 생명의 빛을, 복음으로 나타나는 능력의 역사를 전해줘서 살리는 일 해야 합니다.

그냥 잘 살아진다고 성경에서만 말해주고 있고 교회에서만 해줄 수 있는 영적인 답을 전하는 일 등한시 해서는 안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말하고 신경쓰다 어느 날 재앙이 닥쳐오면 그 누구도 그 재앙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 노예된 것이 바로 그 때문입니다.
잘 살고 있으니 자기들이 왜 애굽에 내려왔는가 잊고 살다 다가온 재앙 막을 수 없게 되었던 겁니다.

그 때 힘이 없는 여자 한 사람, 요게벳이 자기 아들을 살려야겠다 결단합니다.
살려야겠다 언약을 잡으니 하나님은 길과 문을 여시고 나중에 그가 커서 출애굽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죽은 현장을 보고 살려야겠다는 계획을 붙잡은 것이 절대망대가 되었던 겁니다.
우리에게 힘은 없어도 요게벳이 했던 살려야겠다는 결단은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절대망대를 세워야겠다 결단하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은 살리는 캠프를 시작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지키시는 파수꾼이 되시도록 조금만 영적인 힘 얻으면 됩니다.
우리에게 응답과 길과 문을 모두 예비해 놓으셨기에 당황하지 말고 조금만 찾으면 됩니다.
내 모든 것을 살리는 집중, 감람산에서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그대로 따라가며 집중하면 됩니다.

내가 살고 있는 현장, 죽어있습니다.
살리는 절대망대를 나를 통해 세우겠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위에서 주시는 힘으로 살리는 힘 얻어가면 능력 없어도 충분히 그 일 할 수 있습니다.
그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절대계획 속에 살아나는 응답 있길 기도합니다.

728x90
250x25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