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유대인이나 헬리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15년의 사역기간 동안 내 마음 속에 답답할 때가 몇 번 있었다. 다락방과 그 교회가 가장 다락방 답지 않게 할 때, 문제를 문제로 부각만 시킬 때, 다음 세대를 키우는 것에 말 뿐일 때였다. 내겐 능력없어 그렇게 되는가 싶어 내 문제라 자책했다. 나중엔 다락방 하는 교회도 별 수 없는가 싶기까지 했다. 아마도 난 교회를 그것도 정확한 복음을 안다는 다락방 하는 교회를 천국으로 생각하며 살았는지 모르겠다. 교회는 성도들이 모이기에 거룩할 거 같으나 상처입은 사람들도 많은 곳으로 문제 많은 곳이기도 한데 말이다. 지나보니 그 때의 답답함은 나를 부르시는 천명이었다. 그렇다는 것을 보고 그렇다는 것을 넘어서서 그렇게 하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2:28)” ‘나를 이토록 내버려 두시는 이유가 뭔가요?' 누구나 해봄직한 질문일 것이고 그 누구나에는 성경의 렘넌트 7명도 포함될 것이다. 그 답을 어떻게 찾았는가가 다를 뿐이다. 하나님은 작정하시고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으신다. 복음을 바르게 전하는데도 이단이라는 누명을 쓰도록 놔두셨다. 숨마저 쉬지 못할 그런 고통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들을 그냥 두셨다. 전능하시고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그래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신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같이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가르쳐주지 않아도 나쁜 짓은 먼저 배운다’ 아이들의 생각지 못한 행동을 보면서 실감이 되는 말이다. 성경은 인간은 창세기 3장 아래 태어났고 그로 인해 오염되었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창3장 이래로 사단의 통치를 받고 있는 세상이기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만약 그런 상태에 나의 잘못된 각인과 뿌리에서 나온 것들을..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예수께서 신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예수님은 갈보리산에서 다 이루었다 선언하셨다. 대속물로 우리의 죄, 그 죄로 인한 피할 수 없는 재앙 완전하고도 완벽히 해결하셨다.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단, 그 존재가 하는 일을 멸하셨다. 그런데 왜 내 문제는 그대로일까? 좀 더 따지면 문제를 보는 내 생각은 왜 바뀌질 않는 것일까 이다. 문제가 그대로라고 느껴진다는 말인데 그것은 내 생각이 변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복음이 내 생각을 변화시킬 정도로 내 생각 속에 들어와있지 않다는 말이 되버린다. 구원의 권한이 하나님께 있어 다행이지 그 정도면 구원 받았는지 의심해 봐..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너무 고지식하고 정의로워서도 안 되고, 적당히 타협하며 눈치를 잘 보고 처신해야 한다. 누가 나에게 피해를 주면 그보다 더 큰 피해를 줘서 다시는 넘 볼 수 없도록 힘을 보여줘야 한다. 문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느 하나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살리지 못하는 말들이다. 그렇기에 모두 거짓말이다. 우리의 후대는 우리의 말보다 우리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거짓말을 믿고 살면서 때를 엿보며 도망만 다니는 우리 뒷모습을 본다면 그들에게 믿음이 전달될 수 있을까? 세상이 쉽사리 전하는 거짓말을 듣고 믿고 살면 나도 모르게 악한 일에만 지혜롭게 된다. 다 지키지 못해도 복음과 그..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계심을 나타내사 사십을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1년을 돌아보니 다른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반 년 정도는 피해의식에 붙잡혀 뭐가 잘못된 것일까 하는 생각으로 지냈다. 내 잘못도 크나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 후 반년은 또 다른 문제로 시작이 되었지만 말씀 속에 파묻히는 시간으로 지냈다. 문제와 위기 속에 들어와보니 3오늘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의 말씀과 기도, 전도를 찾아내지 않으면 제대로 살 수 없겠다 싶었다. 말씀을 계속 듣고 그 안에서 깨달은 것..
“내가 너로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어떻게 하는 것이 신앙생활 잘 하는 것일까?' 좋은 질문이지만 틀린 것이다. 질문의 이면에 다른 마음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왜 이렇게 응답이 없는 것일까?' 교회에서 그러면 되냐며 정의와 상식을 부르짖는다. 뭔가 자기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보이는 것이 정의롭지 못하고 상식에 안 맞아 보이는 것이다. 더 위험한 것은 자기 뜻대로 일이 풀려지지 않으면 조바심이 나는 것이다. 조바심은 선과 악을 따질 틈도 없이 문제로 돌진하기 때문이다. 나는 왜 이렇지 싶은 생각이 자주 떠올랐다. 왜 이렇게 못 하는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수많은 노예가 있었지만 총리의 자리에 오르며 민족을 구해낸 사람은 요셉 뿐이었다. 수많은 목동이 있었지만 나라의 위기 상황에 앞장서 나선 사람은 다윗 뿐이었다. 요셉과 다윗의 믿음은 위대하고 나의 믿음은 작아서 그런 응답이 없는 것일까? 요셉과 다윗이 믿는 하나님과 내가 믿는 하나님은 다른 분이던가? 신학적으로 따진다면 지금처럼 완벽한 교리와 체계를 가진 시대가 없었다. 전도의 방법, 선교 전략, 지금처럼 발전된 시대도 없다. 요셉과 다윗이 아는 복음의 지식보다 우리가 더 많이 알고 있다는 말이 된다. 지식의..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한 나라를 노예로 잘 부려먹다 그 세력이 커지니 갓 태어나는 남자 아이들을 모조리 죽여버렸다. 곡식을 일궈서 먹고 살 수 없으니 키워 놓은 곡식들을 빼앗아 먹는데 숙달이 되어 수많은 전쟁을 일으켰다. 어떤 왕은 자기와 자기 후손들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 나라를 통째로 가져다 바치기도 했다. 인생에 답을 주고 위로를 줘야 할 종교 지도자들은 욕심이 가득차 세상 모든 것을 가지려는 일은 비일비재 했다. 이처럼 어두움은 언제나 존재해왔다. 대부분 그 어두움에 순응하며 어두움이 당연한 것이라 여기며 살았다. 하지만 성경의 렘넌트들은..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우리나라만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다. 선진국은 예전 같지 않다며 그들만의 벽을 만들고 있고, 후진국은 원래 힘들었으나 이럴 수는 없다며 힘을 내는 것 같다. 이도 저도 아닌 중진국은 좀만 더 하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 애를 쓰고 있다. 이래저래 다들 잘 살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어째 지구는 점점 더 지옥이 되어가는 듯 하다. 육신의 병 조금 정복한다 싶었는데 마음과 정신의 병이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고 있다. 잘 살려고 개발한다고 하는 행동들이 자연을 파괴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결국 자연의 역습을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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