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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장 3절)

어려움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기회
  쉬운 길을 가고 싶어한다. 그 쉬운 길도 편안했으면 한다. 그 누구도 좁고 어려운 길을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 길로 가라 하신다. 그 길로 인도되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면 생명으로 인도된다고 말씀하시면서 말이다(마태복음 7장 12-13절). 고통 그 자체가 진리라는 뉘앙스는 아니다. 어려움을 겪는 중에 하나님을 찾게 되고, 하나님을 찾는 중에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그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는 의미에서의 말씀이다.
  예레미야라는 선지자가 있었다. 그는 이스라엘이 포로되어 갈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 예언은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시키시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는 하나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성공해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그는 감옥에 갇히고 만다. 하나님은 내 말을 잘 들었으니 풀어주시겠다 하셔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그런 말은 일절없이 본인께서 이 일을 만들었다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시면서 크고 비밀한 일을 숨겨놨으니 너는 내게 그것을 보여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신다.
  내가 원하는대로 쉽고 편안하게 해결된다면 그것이 크고 비밀한 일이겠는가? 작고 드러난 일이겠지. 내가 상상치 못하는 크기의 축복이 담겨있는 것이다.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해결되는 일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크고 비밀한 일이라고 하신 것이다. 실제로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이스라엘은 망하고 포로되어 갔지만 포로되어 가고 다시 돌아오는 모든 역사 속에 복음이 전 세계에 전달되는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흐름을 따라가다 체험된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 속으로 자기 인생을 던졌다. 그는 핍박 당했고 순교하게 된다. 그 모든 것이 그에게 어려움 이었을까? 아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그 능력에서 오는 힘으로 어려움이라는 존재는 능히 이겨내졌을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그랬다. 처음에는 유대인들만 핍박하더니만 이권을 잃게된 이방인들이 공격을 해왔고, 더해서250년간 10명의 황제가 일어나서 자기들을 핍박해왔다. 그런데 그들은 핍박자들을 향해 원망하거나 복수하지 않고 하나님이 자기들을 인도하시는대로 이겨낸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을 강하게 붙들었다는 것 외에는 다른 설명이 생각나질 않는다.
  하나님의 능력에 그들은 사로잡혔다. 그래서 그런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었다.
  하나님은 세상에 복음이 없어져가는 쪽으로 영적인 흐름이 흘러갈 때마다 복음이 회복되는 일들을 일으키셨다. 그런 흐름을 본 사람들이 나오면 그들을 붙잡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운동을 일으키셨다. 그러면 사단과 세상은 본능적으로 어려움을 일으켜서 그 운동을 막으려고 흐름을 타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핍박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무에게나 나타나겠는가? 하나님의 능력은 이 세상을 움직이시는 흐름 속에 있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가장 고민해야 할 것은 내가 그 흐름 속에 있는가 하는 것이 된다.


흐름 - 뭐 어떤 흐름으로 들어가야 한단 말인가?
  세상은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합을 외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질병 특히 정신의 문제와 공허 그리고 설명되지 않는 영적인 문제는 더 많아지고 있다.
  교회는 세상의 흐름에 발맞추려 하는지는 몰라도 통합운동, 포용운동, 박애운동, 정의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세상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말이다. 
  세상의 문제는 많아지는데, 치료할 교회는 감당치를 못하니 지금 전 세계에 나타나는 것은 전쟁과 재앙이다.
  하나님은 이 흐름을 막는 새로운 흐름을 일으키시길 원하신다. 500년 전 루터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이 나와 우리가 들어가길 원하시는 흐름이 바로 이 흐름이다.


  • 우리 집 부근 시장에 있는 절이다. 아마 교회 건물을 인수해서 종탑을 철거하지 않고 마크만 바꿔놓은 것 같다. 이 시대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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