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Mission

“내가 너로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어제 밤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나이가 나랑 비슷한 어느 목사님의 소천때문이었다. 한 때 같은 교회에 있어서 그 부모님도 잘 안다. 슬픔에 빠져계시지 않고 담담하셨다. 우리 어머니 같은 분이라 생각해왔던 터라 가서 가만히 안아드렸다. 하나님의 일을 우리가 어찌 알겠냐고 말씀드리면서 남겨진 손자들 때문이라도 할머니가 힘을 내시라고 아직 할 일이 많을 나이인데 너무 훌쩍 가버린거 같아 안타까웠다. 집으로 돌아오다 더 안타까워 했던 죽음이 기억이 났다. 20여년 전 양육하던 제자의 죽음이다. 많은 전도열매를 일으키기도 했는데 개인의 ..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물건을 움직이려면 힘이 들어가야 한다. 영적인 일을 일으키려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길이다. 허황된 말일 수 있으나 믿음은 가장 정확한 길이 된다.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사단이 결박되면서 천사들이 일을 하면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계속 쌓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풀려있고 응답이 와 있게 되는 것이다. 좋은 말을 마음에 담아도 역사가 일어나는데 하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어떻겠는가! 낙심은 쉽사리 된다. 그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무엇이든지 때가 있다고들 말한다. 공부해야 할 때가 있고,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할 때가 있다고 말이다. 요즘 청년들의 혼기가 늦어지는 것은 결혼을 해야 할 때를 놓쳤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그 때에 전심을 다하지 못하면 그 때를 그 때 답게 누리지 못한다. 내 인생을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셨다면 복음에 집중하는 때를 주신다. 언제인가는 그 때를 가지시도록 인도하신다. 그 때 복음이 아닌 다른 것에 전심을 하면 늘 뭔가 부족한 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때를 놓쳐 뒤늦게 공부에 열망하는 만학도들처럼 말이다. 복음을 처음 들었을 때가 가장 좋다. 처음 1주일을 포함해서 40일 정도를 그 사람과 집중적으로 복음에 대해 나눌 수 있으면 좋다. 그렇다면 그..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하나님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의 말씀, 오늘의 기도, 오늘의 전도를 꼭 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해보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다. 양식을 잘 만들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멋지게(?) 만들어도 봤다. 그 양식 만드는데 너무 힘을 들이다 지쳐버렸다. 그러다 기도수첩을 읽고 묵상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이걸 전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읽어서는 모르겠고, 솔직히 말하면 글로 봐서는 매번 반복만 되는 것 같지 마음에 부딪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원본 영상을 찾아 보고 기도수첩에 적기 시작했다. 휑하던 기도수첩에 몇 자 적을 거리가 생기니 자주 쳐다보게 되었다. 그렇게 하던 중에 내가 말..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갈급함을 가지고 살았던 시기가 있었다. 말씀을 들어도 안 되고 훈련을 받으러 다녀도 그 때 뿐이고 기도를 해봐도 사라지지 않았다. 가랑비에 옷 젖듯 내 안에 불만이 하나둘씩 쌓여 온통 사로잡아 가는 지경까지 가게 되었다. 뭔가를 해야만 했고, 누군가 도움을 줬으면 싶었다. 뭔가를 하는데 잘 되지지 않으니 더 답답했고, 도움을 요청할 대상은 찾기 힘들었으며 만나도 내 갈급함을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톱니바퀴가 돌기는 도는데 뭔가 미세하게 안 맞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 갈급함이 어느날 보니 사라지고 있음이 느껴졌다. 내 생활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돌아보니 내 앞에 들이닥..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하나님은 말씀으로 인도하시구나 확신이 된다. ‘왜 나를 그곳으로 인도하십니까?’ 2주전 가졌던 질문에 ‘한 팀’이라는 말씀으로 답을 하셨다. 다시 온 이곳에 오늘은 ‘한 사람’이라 답을 주신다. 믿음의 사람, 그런 사람 한 사람이면 된다. 말씀을 마음에 담아둘 수 있고 그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자, 그런 한 사람이면 된다. 자기가 있는 현장에 숨은 어려움을 가진 자 보고 살릴 수 있는 자, 그런 한 사람이면 된다. 노력을 많이 하고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좋은 사람을 만난다고 일이 되어지는 것 아니더라. 믿음이 있어야 되고 그 믿음대로 일이 풀려가더라. 그 믿음이 불신앙적이면 꼭 망하는 결과를 가지고 오더라. 그 믿음이 하나님을 근본적으로 ..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실수는 잘해보려는 마음에서 시작 된다. 흐름에 따라 필요한 일을 해야 잘 하게 된다. 마음이 이미 어두워져 흐름도 안 보이고 필요한 일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실수가 나오고 그 실수는 큰 문제를 가져오기도 한다. 첫번째 인간도 잘 되고 싶고 잘 하고 싶었다. 그러다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속게 된다. 그들의 실수는 별 것 아니었을지 몰라도 사단에게 인류가 사로잡히고 마는 결과는 가져온다. 그것이 인간에게 고통이 들어오게 된 시작이 되었다. 사단에게 잡혀 고통이 오는 줄도 모르고 종교를 가져 큰 능력을 얻으면 해결되리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히려 귀신들에게 사로잡히는 네피..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교회를 이 세상에 왜 존재하게 하셨을까? 이 세상에 천국을 알리시고자 하셨음이다.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성도들이 지체로 한 몸을 이뤄서 말이다. 그렇게 하나된 몸으로 사단과 싸워 승리할 곳으로 교회를 허락하셨을 것이다. 교회에서 은혜는 커녕 시험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목사님이 설교를 너무 못 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너무 잘 해서 문제라는 사람들도 있다. 목사님 말을 들을 때는 될 거 같은데 실제 삶에서는 그리 안 살아지니 괴리감이 든다고 말이다. 세상, 사람, 육신, 물질, 성공 등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그것들이 전부 시험거리로 교회 안에 자리 잡아 있다. 사단이 공격해오는 ..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일본복음화 왜 하필이면 설날 연휴 마지막 날에 이 메시지를 듣게 하실까? 작년 교회를 시작한다고 하면서 선교지를 처음부터 선정해야겠다 생각 했다. 일본이 제1순위로 떠올랐다. 전도사 시절부터 일본에 사는 렘넌트들과 연결이 되었던 것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 선교를 담당하셨던 목사님 밑에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막상 2년 전에 가본 도쿄에서 교회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다가왔다. 일본, 우리만 얕봐서 그렇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경제대국이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많이 가진 민족이기도 하다. 하지만 교회는 그 씨를 찾아볼 수 없고 우상이 ..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난다고 하셨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어찌 될까? 예언된 일이 성취되며 일어나는 일 가운데 같이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기도한다면 응답가운데 있게 된다. 재앙이 피해가고 없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그것이 아무리 닥쳐온들 상관치 않는 힘을 얻게 된다. 재앙과 환란, 핍박이 나를 죽이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도구가 된다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때의 일을 말씀하시면서 해결책도 같이 주셨다. 이 천국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어야 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지진, 기근, 전쟁은 마지막을 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