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 매일묵상/2019

2019년 8월 7-8일(수-목) - 현장을 바꾸는 Remnant의 결단(창39:1~6)

Dman 다그대 2019. 8. 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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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3~4)

[ 24 기도 속에 있으라 ]
_ 파리가 미국 가는 법 = 비행기 안에 = 우리가 응답받는 법 = 24 기소 속에
_ 모든 사건은 응답이며 세계복음화의 길,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알아차리라
_ 모든 현장은 치유의 장, 힘 얻어 답 가지고 살리면 되는 곳

#24기도속에
#24남의이야기로살지않나
#24하나님이주신나로살자


1년 전 WRC를 다녀오며 한 가지 깨달음과 또 한 가지 결단을 했습니다.
나를 베트남 복음화 때문에 그곳에 가게 하셨고, 남동공단의 교회로 인도하셨고, 선교사님을 만나게 하셨구나 ……
이제부터는 베트남 복음화를 마음에 담고 생을 마치는 날까지 베트남 복음화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한 교회와 조직으로 가자던 약속이 깨지고, 각자의 방향으로 정체성을 찾자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더 이상 그곳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고, 그곳 사람들도 더 이상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듣게 되었습니다.
속상했습니다.

이전에 상처받고 어려움이 올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사람을 원망하고 정죄하고 속으로 분을 삭혔습니다.
이내 그런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 문제와 상황을 해결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도 속상한 마음과 배신의 감정은 때때로 마음 속 깊은 곳을 건드렸지만 내가 지금 가야할 길을 찾았습니다.
가지 못하면 이미 있는 것부터 하면 되지 않은가!

스케줄을 정비하고, 현장을 정리하고, 만남을 새롭게 하고, 다른 예비된 곳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충분히 이곳에서도 베트남 복음화 하겠다는 확신을 주는 자료와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오히려 그 때 크게 남을 원망하고 배신감을 느꼈던 게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내가 기도 24 속에 있지 않고 원망과 불평, 불만과 화 속에 있었습니다.
변한 줄 알았는데 문제 해결 방법은 그대로 였고,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기도 24 속에 있는 줄 알았는데, 원망 24, 불평 24, 낙심 24, 남 이야기 24, 정죄 24, 화 24 속에 있었습니다.
기도의 반대 것 24를 단번에 기도 24로 바꾸려니 잘 안되고 더 힘이 듭니다.
바꾸려 하지 않고 일단 올라오는대로 놔두고 메시지를 듣고 적고 글을 쓰는 것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응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응답임을 알았습니다.

뭔가 보여줘서 봐라 당신들이 잘못 되었지 하는 내 속마음을 하나님은 아셨나 봅니다.
아직 아무 것도 담을 수 없는 내 그릇의 작음과 쉽사리 흔들리는 연약한 뿌리도 살피셨다 싶습니다.
내 목적과 응답, 성공과 안녕을 위해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고 내가 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기도 24 라는 것 다시 확인합니다.

In any case, I must keep going.
십자가를 지시러 가기 얼마전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베트남 복음화 때문에 그 일이 일어난다는 확신으로 나아갑니다.
기도 24 속에 있고, 그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응답으로 누리며 세계복음화의 자리 속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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