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 매일묵상/2016

20160407(목) - 나그네 길(창세기 12장 1-3절)

Dman 다그대 2016. 4. 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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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 길'이다.
관광지에 가서 좋은 경치 보고 맛있는 음식 먹다 시간이 되면 홀연히 집으로 돌아오는 것과 같다.
그런데 우리 인생을 쳐다보면 뭐 그리 문제가 많은지 모르겠다.
심지어 금수보다 못한 생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도 있다.

잠시 왔다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인생,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고 즐거움만 가득해야 할 삶 속에 저주라고 불러도 될 만큼의 문제가 많이 몰려온다.
'틀린 곳'에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늘 부족한 것 같다.
가끔 성공하고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남의 행복이 더 크게 보이고 자꾸만 가지고 싶다.
'다른 것’을 쫓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남아야 한다. 나를 잊어버릴 것만 같다. 망할 것 같다.
이런 생각에 늘 쫓기며 자기 만의 성을 쌓아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공허하고 무너질까봐 두렵다.
‘잘못된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원적으로 틀린 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힘은 복음에 있다.
다른 것 속에서 헤매지 말고 영원 전부터 흘러오는 말씀의 흐름 속에 들어가야 한다.
잘못된 것만 하다 시간 낭비 하지 말고 나를 이 땅에 있게 하신 사명 감당해야 한다.

나그네 길을 담담히 걷다 본향으로 가려면
‘떠나라!'
틀리고, 다르고, 틀린 길에서!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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