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2(월) -당연(사도행전 18장 1-4절, 3장 6절)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한국 기독교인들처럼 열성인 사람들 드물다.
새벽기도는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봐야 할 모임이고, 모임도 거의 매일 있을 정도로 열심이 많다.
일요일이면 교회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봉사로 주중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
헌금도 소득을 대비해 따지면 세계에서 제일 많이 하는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교회가 갈수록 문을 닫아간다고 한다.
큰 교회 중에 운영이 힘들어서, 물론 무리한 확장때문이기도 하지만, 경매로 넘어가는 곳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고 한다.
열심이 하늘에 닿을 정도의 목사들과 교인들로 넘쳐나는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교회와 교인 수는 줄어들고 있을까?
그보다 더 비참한 사실은 기독교는 이미 한국 사회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한 것을 하지 아니함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다.
불신현장으로 그 모든 눈과 마음, 정성이 가있어야 할 것인데 1% 기존 현장에 모든 것이 몰려 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셨는데 이미 소금과 빛인 사람들에만 관심이 가있으니 쓸모없는 소금이 되고 그 빛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큰 교회 있는 부목사가 그를 따르는 여러 명과 함께 개척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
한국 교회 교회 수가 많아졌다고 하는데 거의 그런 식으로 늘어났다는 통계를 본적이 있다.
피 튀기는 레드 오션에서 기존의 먹거리만 가지고 싸움을 하는 식으로 교회 수와 목회자 수만 늘어온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빵 크기가 커져야 하는데 크기도 줄어든 반면 그 빵을 차지하려는 사람의 수도 늘어났으니 자꾸만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눈을 돌려야 한다.
우리가 보기에는 이익이 없는 것 같은데 하나님이 진정 관심이 있고 복음이 진정으로 필요한 현장으로 말이다.
문제보다 내가 어디에 있느냐에 관심을 둬야 하고, 답을 찾기 보다 내가 뭘 누리고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것이 진정한 응답일진대 나의 관심과 누림이 하나님과 근본적으로 다른데 무슨 응답을 바라겠는가 말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수많은 고통속에 있는 영혼들에게 복음이 증거되어 살아나길 원하신다.
복음이 무엇인지, 왜 강조되고 회복되어야 하는지 아는 자들을 그래서 시대마다 크게 사용하신 것이다.
당연히 살려야 하는데, 당연한듯 놓치고 있는 현장, 더 이상 그대로 둬서는 안 되겠다.
비록 비참함 속에 있더라도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은 꼭 해야되는 것 아니겠는가?
“하나님이 애타게 바라보시는 곳, 나도 같이 보게 하옵소서!”
당연, 99% 버려진 불신 현장 속에 복음 증거
내게 있는 것, 복음, 그것 필요한 자들에게 전하는 것, 내가 해야할 당연한것
그 당연한 것을 하지 않았기에 당연한 결과로 어려움과 갈등만 겪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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