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한 다락방, 23년 7월 다섯째주에
한 주간 대구에서 렘넌트 리더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로 한 곳에 모이는 모이는 집회를 준비하면서 모이는터라 기대감이 남달랐습니다.
같이 온 렘넌트들을 먼저 내려주고 주차를 한 후 등록절차를 진행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제 이름이 없었습니다.
현장에 내 이름으로 된 명찰이 없으니 저곳으로 가보라 하고, 또 거기를 가보니 이곳으로 가라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등록본부에서는 처음에 등록했던 곳으로 문의를 해서 해결을 하라 했습니다.
이게 뭐지,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
화가 나질 않고 그냥 그렇게 기도가 나왔습니다.
2시간 가량 지나 등록절차 상의 문제를 발견해내고 명찰을 받고 자리를 안내받아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 명찰이 없어서 다행이다, 만약에 렘넌트에게 이런 일이 생겼더라면 얼마나 시험이 들었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나처럼 생각하고 화내고 판단하고 해결하려하지 않고 기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감사가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고 또 은혜를 주시려 함이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길 잃어버리면 당황하게 됩니다.
길 찾으려 몸부림을 치니 길이 얻어걸리기는 하는데 그 길은 거의 틀린 길입니다.
길을 잃어버렸으니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지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아 편하지 않게 됩니다.
메시지가 나하고 안 맞다 생각되어 자괴감에 쉽게 빠지고 도움만 찾는 미자립 상태로 가고 맙니다.
하나님은 ‘237, 치유, 서밋’이라는 길을 확실하게 처음부터 주셨고 마지막에도 강조하셨습니다.
성전에 꼭 있어야 할 ‘세가지 뜰’이 바로 그 길 입니다.
렘넌트 7명은 CVDIP라는 언약의 여정을 가며 확신과 감사 속에서 그 길을 갔습니다.
우리에게도 막9:29 말씀처럼 기도외에는 그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모든 것을 알리실 것이고(요14:26), 말씀이 우리에게 임해 되어지는 열매로 길을 인도하실 것이고(요15:7), 진리의 영인 성령께서 장래의 일을 알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요16:7).
하나님이 주신 것, 약속하신 것만 24 기도하면 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파수꾼의 기도가 시작되길 소원합니다.
